지금까지 써오던 DNS 업체는 dnsever라고 하는 ddns를 지원하는 한국 업체였다.
사실 고마운 업체였다. 처음 시도할 당시만 하더라도 도메인 통으로 ddns를 지원하는 업체도 없었고, 비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잘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점점 서버를 클라우드로 올리고 DDNS를 사용하는 빈도가 점점 낮아지게 되니 아무래도 DNS 서비스에서 중요한 부분이 DDNS에서 API 제공으로 변경되었다.
HTTPS를 지원하기 위해 Let’s Encrypt를 사용하고 있는데… API로 DNS 레코드 값을 수정할 수 없는 dnsever의 경우 점차 불편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DNS 서버를 자체적으로 구축하거나, Cloudflare로 갈아타야겠다고 생각하고 여러 방안을 고민한 결과 Cloudflare로 갈아타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이제 사용한지 3일 정도 지났는데… 사실 좀 더 써봐야겠지만, 일단 캐쉬가 되고 API 지원이 잘 되는게 가장 큰 장점인 반면에 캐쉬 서버가 한국이 아닌지라 오히려 웹페이지 로딩 속도는 조금 느려졌다는게 단점으로 다가온다.
dnsever에 접속해 처음 결재한 내역을 보았더니 2014년 5월 이었다. 비록 다른 서비스로 갈아타지만 그 동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주셨던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