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들었다. 법정의무교육이라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뭐 열심히 듣다가 1차시가 끝나가는 중
장애를 극복하라
라는 말이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응?
장애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보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장애(障礙)
명사 1. 어떤 사물의 진행을 가로막아 거치적거리게 하거나 충분한 기능을 하지 못하게 함. 또는 그런 일
명사 2. 신체 기관이 본래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하거나 정신 능력에 결함이 있는 상태.
명사 3. 유선 통신이나 무선 통신에서 유효 신호의 전송을 방해하는 잡음이나 혼신 따위의 물리적 현상.
장애를 극복하라는 말이 왜 문제점이 있지? “장애”라는 말이 본인들만 사용할 수 있는 단어인가?
실제로 IT 쪽 일을 하다보면 “장애가 발생했다”, “장애를 해결했다”, “장애 상황이 해결되었다” 등의 말을 많이 쓰는데 이것도 문제가 있는 말인가?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이런건 오히려 인식을 더 나쁘게 하는 행위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