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gate IronWolf A/S 불가 판정

회사일을 하면서 발생한 일이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업무용 NAS의 하드디스크에 오류가 발생하여 해당 제품을 분리하여 A/S 요청하였다.

제품은 Seagate Ironwolf 8TB HDD, 3년간의 보증기간을 가진 제품이었다. 총판은 “피*디*트”, 예전에 직접 들고 한 번 용산 A/S 센터에 갔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하루에 2시간 밖에 영업하지 않았기에 이번에는 택배로 배송하였다.

그리고 전화가 왔다.

피*디*트 : 하드디스크에 기스가  많이 나 있어서 해당 물품은 교환 불가라고 씨게이트에서 이야기 했다.

잉? 무슨 소리지? 알겠다고 하고 기존 제품 반납을 요청하였다.

그리고… 해당 하드디스크를 살펴보니….

기스..라고 할만한게 보였다.

아무리봐도 디스크를 넣고 꺼내는 과정에서 긁힌 기스 같은데…. 이걸로 A/S 불가 판정이 나온다는게 이상했다. 그래서 씨게이트 고객센터로 연락을 시도했다.

씨게이트 고객센터 : 피*디*트가 전문가이기 때문에 그 쪽 의견을 따릅니다.

….. 아니 피*디*트에서는 씨게이트에서 그렇게 말했다고 하고… 씨게이트에서는 피*디*트의 의견을 따른다고 하고… 누구 말이 맞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NAS용 하드디스크이니… 저 정도 기스는 넣고 빼면서 생길 수 있는 기스가 아닌가? 그리고 고장난 하드디스크를 제거하면서 무슨 신주단지 모시듯이 조오오오오심스럽게 제거해야하는건가?

거기다가 생각해보니… 이건 NAS 제조업체에서 긁히게 제작 했다는건데 그럼 이건 NAS 제조 업체에 따져야 하는건가?

뭐, 굳이 교환을 안받아도 아직 여유분이 있으니 괜찮다만 썩 기분이 좋은 일은 아니었다.

혹, 다른데 찍힌 자국이 있었던거 아니냐는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

일단 내눈으로 보기에는 찍힌자국은 없어보인다. 참… A/S 받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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